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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부산 ‘연쇄 차량 추락死, 아버지는 강물에, 딸은 바다에서 사망 (ft.사고 때마다 아들만 무사, 보험금 노렸나?)

by 제주바램 2022.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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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일어난 기막힌 ‘연쇄 차량 추락사고’

 

한 가족이 10개월 사이 차량이 물에 빠지는 사고를 3차례나 당했다.

사고로 아버지와 딸이 숨졌다.  급발진도 아니고, 다른 차와 충돌사고 아니다.

사고 때마다 함께 있던 아들은 살아 남았다!

 

 

부산 기장군의 한 항구

기장군 바다 추락

스파크 승용차 1대가 부둣가에 멈춰섰다.

운전석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이 차에서 내려 주위를 배회한 뒤 다시 차에 타기를 몇 차례 반복

얼마 뒤 차량은 스르륵 전진했다. 약 1m높이의 부두 아래로 추락했다.

 

차량 구조 당시,

조수석에는 창문이 열린 채 아무도 없었다.

 

20분쯤 뒤 해경과 119구조대가 도착했고, 물에 잠긴 차량 운전석에서 의식을 잃은 A(40)씨를 구조

그런데 구조된 A씨는 여성이었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조수석에 탔던 남성은 탈출해 물밖으로 나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탈출한 남성은? 숨진 A씨의 친오빠

운전미숙 VS 보험을 노린 범죄(사고 직전 운전자가 바뀐 점, 조수석 창문이 열려 있는 점)

 

숨진 A씨, 작년 9월 암 진단

난 2월에는 A씨 명의의 최대 한도 5억원의 자동차상해보험 수익자가 법정상속인에서 오빠로 변경했다.

  • 숨진 A씨가 가입한 보험은 총 3개, 보장 한도는 총 6억원 수준

 

부산 강서구 둔치도(島) 부근

둔치도(島) 부근에서 티볼리 승용차를 탄 채 바다에 빠졌다.

이때도 운전자는 A씨였고, 오빠는 현장에서 사고 신고를 했다. 

 

수심이 낮아 차량 앞부분만 물에 빠지는 바람에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보험사에선 보험금 1200여만원이 책정됐지만, 차량 압류 때문에 보험금은 받지 못했다.

 

 

부산 강서구 서낙동강 둑길

작년 7월 A씨 남매의 아버지(당시 76세)도 차량 추락 사고로 숨졌다. 

A씨 오빠 소유의 모닝 승용차가 미끄러져 강물에 빠졌고, 운전석에서 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된 것

 

당시 오빠는 “아버지와 함께 낚시를 한 뒤 헤어졌는데 연락이 안된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고, 119구조대가 수색에 나서 강 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차량을 발견했다. 

  • 이 사고로 아버지가 가입한 2개 보험사에서 보험금 1억7000만원 가량이 나와 자녀들에게 지급

 

교통사고를 위장한 보험 사기 사건의 전형적인 모습

“A씨 가족에게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장소와 방법 등이 너무 닮았다

범행의 시도는 있었지만 보험금을 타기 전 상황이므로 보험사기 미수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최종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

지난 4일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이은해(31)씨 경우도,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청구했으나 수령하기 전에 범행이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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