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트램을 도입하는 방안이 다시 추진된다.
제주도는 최근 심의한 제4차 대중교통계획 28개 추진과제에 트램을 도입하는 안이 포함됐다고 19일 밝혔다.
대중교통계획은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이번에 확정된 계획은 2026년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계획은 국토교통부 검토와 제주도의회 보고 등을 거쳐 하반기 확정·고시된다.
트램 도입안
지난해 말 확정된 제주도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 포함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당시 계획은, 트램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 버스교통체계와의 통합 운영, 트램정거장과 연계한 트랜짓몰(대중교통 전용지구) 운영, 자전거와 연계 등이 제시됐다.
□ 사업주체 : 제주도와 가칭 제주교통공사 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 운행노선 : 제주공항에서 원도심과 제주항을 연결하는 단기 노선(6㎞)과 제주항에서 신제주를 연결하는 장기노선(12㎞) 등 모두 18㎞
* 단기노선안은 2028년까지, 장기노선은 2028년 이후를 목표
□ 추정예산 : 3461억 원으로 추산
□ 기대효과 : 트램 설치와 운영으로 인해 원도심 활성화, 제주시 전 도심의 균형 발전, 차량 운행 감소에 따른 탄소감축 효과, 교통약자 배려, 대중교통 편리성 증대 등
트램 도입이 필요한 이유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도시재생 수단이자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수단으로 ‘청정’ 트램 필요
최근 다시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 제언된 것은 기후 위기에 따른 탄소 배출량 감축이 불가피한 정책 과제가 부각됐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주목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
정치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다
트램 도입 현실화 여부는 예산과 주민 수용성, 향후 지방선거에서 선출될 새로운 도지사의 정책 의지 등에 좌우될 것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이 지난해 12월 말 확정돼 올해 예산에 트램 관련 용역이 반영된 것이 없다”며 “트램 도입안이 최상위 계획에 반영된 만큼 우선 제주도 자체적으로 주민 수용성과 예산 등에 대한 각종 검토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검토는 수년전부터 계속된 것
2010년과 2014년에도 트램 도입이 추진됐으나 막대한 예산 투입과 그에 따른 경제성 부족, 기존 대중교통 수단의 활성화 이후 재논의 등을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재무적 평가와 정책적 평가가 상충되기 마련이다.
친환경 제주의 미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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