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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남

'먹튀 논란' 선라이즈 제주, 결국 노선을 바꿔 제주를 떠난다

by 제주바램 2022.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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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 변경을 시도하고 있는 여객선 ‘선라이즈 제주’가 결국 제주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 울진군이 최근 선라이즈 제주의 여객선사인 ㈜에이치해운의 후포~울릉도 노선 취항 요청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악화와 여객감소

제주 성산~녹동 노선 → 후포~울릉도 노선으로 바꾸겠다

 

수요가 있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울릉도로 노선을 옮기겠다는 전략인 것이다.

울진군은 현재 울릉도 노선에 추가 여객선 운항이 필요하다는 주민 요구가 잇따르는 가운데 후포항을 이용하는 신독도진주호와 접안시간이 겹치지 않고 항만시설 보강만 이뤄지면 선라이즈 제주 운항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 ㈜에이치해운의 취항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확인

 

만약 해수부 승인이 떨어지면 오는 6월 노선 변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이다.

 

떠난다면 잡을 수 없다

선라이즈 제주

선라이즈 제주의 이탈이 가시화 된 상황임에도 제주도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노선 변경을 막기 위해 법적검토도 해 봤지만 마땅한 방법이 없다”며 “해수부, 선사측과 지속적으로 논의를 갖는 한편, 노선변경이 이뤄지면 선사측에 성산항 선착장 확장과 터미널 리모델링 예산 30억원의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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