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의 시대, 새마을금고 ‘11억 횡령’ 직원 자수 (ft.신규가입자 예금 돌려막기)

새마을금고에서 고객 예금 등 최소 11억 원을 빼돌려온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새마을금고 직원 50대 A씨를 횡령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송파구 새마을금고 본점

 

A씨는 서울 송파구에 있는 새마을금고 본점에서 30년 넘게 일했으며, 고객들에게 예금이나 보험 상품 등을 가입시켜 돈을 빼돌린 혐의

 

● 돌려막기’ 수법

기존 고객의 만기가 다가오면 신규 가입자의 예금을 지급하는 수법

 

 

겁먹고 자수했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입건

 

A씨는 최근 우리은행과 여러 사기업에서 횡령을 저지른 직원들의 검거 사례가 잇따르자 경찰에 자수한 것

새마을금고는 최근 A씨에 대해 직무 정치 처분을 내리고 자체 감사에 착수

 

 

공범있다

“A씨가 상급자와 함께 범행을 해왔다고 진술해 상급자도 입건해 조사 중

 

 

횡령금액

11억 원이라고 하지만, 더 있다!

신고한 피해액은 11억 원 정도지만 최소 3배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