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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천연기념물 제주 '문섬' 훼손 논란, 관광잠수함 소행인가? 현장조사 착수! (ft. 문섬 서귀포해양도립공원)

by 제주바램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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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핵심지역 등 세계적 자연유산인 서귀포 문섬이 관광잠수함에 의해 훼손됐다는 최근 환경단체의 주장과 관련해 제주도가 현장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천연기념물 제주 '문섬' 훼손 논란, 관광잠수함 소행인가?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문화재청과 녹색연합간 협의를 거쳐 제주도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현장 조사단이 조만간 사실 확인에 나선다.

 

훼손 추정

제주도는 잠수함 운항 과정에서 강한 조류에 선체가 밀릴 경우 문섬 수중 암반과 일부 접촉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수심 20m 지점 중간 기착지(길이 25m, 폭 6m)는 2000년 이전 형성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정밀 조사를 통해 의도적 훼손 여부가 밝혀질 전망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이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핵심지역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국립공원 엄정보호지역으로 지정

 

● 문섬(서귀포해양도립공원)

문섬은 2022년 1월부터 섬 주변 해역도 출입제한 지역으로 지정되어 낚시 및 해상 레저 이용 시에도 반드시 허가가 필요합니다.

 

서귀포항 남쪽 1.3㎞ 위치하며 서귀포항의 관문으로 등대가 있으며 도지정 문화재기념물로 보호되고 있는 무인도이다. 서귀포 삼매봉 공원 아래에 있는 외돌개에서 보면 바로 앞바다 왼쪽 손에 잡힐 듯이 떠있는 섬이 문섬이다. 이 이름이 붙여진 사연도 어느 섬 못지 않게 재미있다. 옛날부터 모기가 많아 모기문자를 써서 문섬이라 불렀다는 얘기가 있다. 또 다른 전설에 의하면 옛날 어느 사냥꾼이 한라산에서 사냥을 하는데 그만 실수로 활집으로 옥황상제의 배를 건드리니 크게 노한 옥황상제가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집어 던졌는데 그것이 흩어져서 서귀포 앞바다의 문섬과 범섬이 되었고 뽑힌 자리가 백록담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내려온다.

문섬에는 난류가 흘러 아열대성 어류들이 서식하며 63종의 각종 희귀 산호들이 자라고 있다. 국내에서 보기드문 다양한 수중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어, 스쿠버다이빙 명소로도 유명하고,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섬이기도 하다.

 

 

 

 

현장조사 착수!

 

“문화재청과 협의를 통해 6~7월경 민간합동 현장 조사를 진행하겠다”며 “조사 결과를 통해 향후 보존관리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한다.

 

문화재청...?

그다지 신뢰가 가지 않는 조직이라서 걱정스럽긴 하다.

 

제주야, 알아서 잘 버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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